우리대학, ‘DU행복인재상’ 수여…총 2천만 원 특별장학금 시상
대구대, ‘DU행복인재상’ 수여…총 2천만 원 특별장학금
시상
-. 5개 분야 재학생 18명 선발, 상장 및 특별장학금 총 2천만 원 수여
-. IT 창업 주도, 장애 극복, 자전거 종주 등 특이 이력 눈길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봉사배려, 자기주도, 창의융합, 소통, 협업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DU(Daegu University) 행복인재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 및 특별장학금 총 2천만 원이 수여됐다.
대구대는 지난 23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DU행복인재상 수여식’을 열고 봉사배려 등 5개 부문 각 2~7명씩 재학생 18명에게
DU행복인재상을 수여했다. 수상 내역은 대상 1명(장학금 200만 원), 최우수상 2명(150만 원), 우수상 15명(100만 원)
등이었다.
‘DU행복인재상’은 HEART형(Humanity, Enthusiasm,
creAtivity, Relationship, Trust) 대학 인재상의 5대 핵심역량에 관심을 갖고 실천한 학생 중 타의 귀감이 되고 나눔
확산과 학교 명예 선양에 공헌한 재학생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대상은 창의융합 분야의 김도엽(전자제어공학전공 3년, 23세)씨가 차지했다. 김씨는
웨어러블컴퓨터경진대회 대상(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등 IT 관련 각종 대회에서 십 수회 수상한 이력이 있는 인물로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에 합격해
활동하고, 교내 창업(스타트업) 동아리 ‘A.I.S’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신발, 메모리카드를 탑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케이스 등을
구상하고, 창업선도대학 아이템 선정에 따라 사업자등록, 시제품 제작, 특허 출원 등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동환(소통 분야, 가정복지학과 4년, 22세)씨는 청각장애(4급)의 어려운 여건에도 ‘DU장애학생알림이‘, ‘한국농대학생연합회‘,
농대학생연합동아리 ‘손누리‘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장애 인식 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우수상을 받은
유정훈(자기주도 분야, 스포츠레저학과 4년, 25세)씨는 지난해 대한민국 국토종주 자전거길(633km)을 종주하고 50일간 유럽 7개국 17개
도시 약 2000km를 자전거로 여행했으며, 서재교(협업 분야, 원예학과 3년, 22세)씨는 암벽등반 사고로 심하게 다쳤으나 굳은 의지로 재활에
성공해 현재는 장애인권연극을 연출하고 농촌 일손 돕기를 이끌며 농어촌희망재단에서 주관하는 영농 창업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수여식에서는 수상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을 발표하고 다른 학생들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시상을 맡은 대구대학교
조희금 교학부총장은 “사랑·빛·자유의 건학정신이 흐르고 있는 대구대학교의 학생들이기에 이렇게 자랑스럽고 훌륭한 활동을 펼쳐올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많은 이들이 벅찬 감동을 공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 수상 학생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널리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설명
01. 수상자 단체사진
02. 자신의 경험을 발표하고 있는 서재교 학생